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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설의 명의 화타  
중국 전설의 명의 화타

중국 고대 왕조를 이끈 전설의 삼황 중 두 번째 황제인 신농(神農)은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하루 100여 가지 약초를 맛보고 효능을 정리해 병자를 구했다. 신농은 숱한 독초를 먹고 중독되어 쓰러지기도 하고 몸의 형태가 변할 정도였지만 구도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신농이 당시 정리한 약의 성질과 효능은 훗날 한의학의 기초가 되었다. 삼황의 하나인 황제(黃帝)는 신하 기백(岐伯) 등과 함께 의학을 논했고 이를 정리한 황제내경은 한의학의 원전으로 불린다.

고대의 제왕에게 백성을 긍휼히 여기고 병자를 구하는 것은 중요한 사명이었으며, 훗날 세인의 추앙을 받은 명의들도 명예와 이익보다는 환자의 고통을 다스리고자 했다. 음양의 조화와 심신의 균형, 자연과 합일을 추구하는 한의학의 이론 체계를 다졌던 고대 명의를 찾아 그들의 행적을 따라가 보려 한다.

화타는 약, 뜸, 침, 수술 등 각종 치료법에 모두 능했으며, 인체의 원리와 구조에 해박했다.


한약으로 내장의 병을 치료한 사례는 부지기수고, 침과 뜸에도 능했다. 직접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가 하면, 병을 유발한 다른 원인을 간접적으로 치료해 모든 병을 한꺼번에 고치기도 했다. 원리에 능통하지 않고서는 자유자재로 의술을 운용하기 힘든 법이다.


화타는 치료시 혈자리를 2개 정도만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혈자리 두 곳에 뜸을 7~8장 뜨면 병이 호전됐고, 침치료시에도 침치료에 앞서 환자에게 어느 곳에 어떤 느낌이 갈 것인지 미리 말한 뒤 치료했다. 환자는 감각이 왔다고 답하기만 하면 됐고 화타가 미리 말한 것과 같았다. 화타는 침과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병의 원인이 깊을 경우 외과 수술을 택했다.


간혹 무형의 심리 치료로 난치병을 치료하기도 했는데, 한 태수가 병이 위중해 화타를 찾았다. 화타는 진단 후 태수가 크게 화를 내면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태수는 화타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극진히 대접했지만, 화타는 태수를 심하게 욕하는 편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태수는 분노했고 화타를 추격하게 한다. 태수의 아들은 자초지종을 알고 있던 터라 화타를 공격하지 않게 하고, 화타의 편지를 읽은 태수는 분노 끝에 피를 수차례 토한 뒤 병이 나았다. 이후 화타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몸조리를 돕는 약을 처방한다.


화타는 호랑이, 사슴, 곰, 원숭이, 새를 본 뜬 오금희라는 체조를 만들기도 했다. 한의학에서는 체조 등을 통한 건강 관리방법을 도인 양생법이라 하는데, 화타는 오금희를 보급해 질환 예방에 활용하고자 했다.


화타의 제자 중 하나인 번아는 침에 능했는데, 일반 의사와는 달리 침을 내장과 신경이 있는 곳도 깊숙이 시술했다. 번아의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여러 서술에서 드러난 화타의 침술과 진단은 화타가 인체의 구조에 밝았고 해부학 지식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일설에는 화타가 극심한 두통을 앓던 조조를 진찰하고 조조가 발작할 때마다 격수혈(膈兪穴)에 침을 시술해 조조의 두통을 멎게 했다고 한다. 격수혈은 7번 흉추 극돌기 아래에서 양쪽으로 1.5치(약 4.5cm) 옆에 있다. 최근 한국 한의계에서도 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협척혈도 화타가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협척혈은 경추와 요추 극돌기 아랫부분의 양쪽 혈로 각종 척추 질환과 만성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협척혈은 흔히 화타협척혈로 불린다.


화타와 조조의 인연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 화타가 조조를 만나면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과정은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적벽대전 이후 조조의 두통이 잦아지자 조조는 급히 어지를 내려 명의를 수소문했다. 하지만 치료가 잘되지 않았고 화흠이 화타를 추천한다. 조조도 화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던 터였지만 의술에 대한 확신은 없던 터였다.


화흠은 화타가 약, 침, 뜸, 수술 등 환자에 따라 갖가지 방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명의라고 소개한다. 화흠이 든 사례 중에는 화타가 광릉태수 진등을 치료한 것이 있다. 진등이 가슴이 답답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고 얼굴이 붉어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화타가 약을 처방하여 벌레 3되를 토하고 병이 나았다. 화타는 진등이 생선회를 먹은 것이 병의 원인이라고 말하면서, 3년 뒤 재발하면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떠난다. 진등은 아니나다를까 3년 후 같은 병이 재발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화흠은 화타가 이미 편작과 창공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조조는 급히 사람을 시켜 화타를 궁으로 불러들인다. 화타는 진찰 후 뇌 속에 풍이 있다면서 탕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고, 마취 후 두개골을 열어 수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심이 많은 조조는 크게 분노하면서 화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의심했다. 화타는 관우를 수술한 사례를 들면서 관우는 뼈를 긁는 수술에도 두려운 기색 하나 없었는데 조조가 더 작은 병임에도 두려워하고 의심하고 있다고 답한다.


조조는 더욱 분노하며 투옥과 고문을 명한다. 가후 등이 화타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간언하지만 화타를 꺼낼 수 없었다.


감옥에 갇힌 화타는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고, 자신을 극진히 보살피던 오(吳)씨 성을 가진 옥졸(獄卒)에게 자신의 비법을 담은 청낭서(靑囊書)라는 책을 건넨다. 화타는 이를 통해 자신의 의술이 잊혀지지 않으리라 믿었다.


훗날 화타가 죽고 옥졸은 화타의 책을 열심히 공부해 좋은 의사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마당에서 ‘청낭서’를 태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꾸짖는 남편에게 아내는 신묘한 의술을 가진 화타도 결국 자기 목숨을 구하지 못했는데, 당신이 이 의술을 배운다면 훗날 같은 신세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조조의 증상은 날로 심해져 훗날 눈이 보이지 않게 되더니 얼마 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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