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chimdo
기공수련기  
제1차 수련

00년 12월 3일 월  

기공수련 방법은 조신으로 정좌(正坐)하여 눈을 감은 후 양손을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놓고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였다. 전신은 편안하게 긴장을 풀고 수련에 임하되 마음속으로 1부터1000까지 숫자를 세면서 세슘관에 정신을 집중하면서 수련했다.

처음 수련하면서 숫자를 세는 관수법은 세슘관의 개념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숫자까지 헤아리다 보니 정신이 흩어지고 순서가 일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속으로 평안하게 숫자를 세어 나갔다. 그리하여 의념으로 정신이 세슘관에 모이도록 노력하면서 수련의 기초를 마련했다.

특히 백회부터 장강혈(長强穴)에 이르는 “독맥(督脈)”을 염두에 두고 수련하되, 호흡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하였다. 수련하면서 경락유주에 따른 전신의 氣소통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막힌 부분이나 병적상태의 부위가 있다면 자연히 치료되고, 호흡도 자신의 몸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된다고 하였다.

처음부터 고전의 호흡법을 생각하면서 수련을 시작하면, 정신이 산란해지고 호흡도 안 되며 수련에 방해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연스런 호흡으로 평안하게 수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또한 수련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의 이동이나 움직임도 역시 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한다. 처음 1시간의 수련은 다리도 저리고 전신의 근육이 땅기는 불편한 자세였다. 그러나 발공(發功)의 기를 부분적으로 느끼면서 신체의 경이로운 변화에 첫 수련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수련과정중 더욱 중요한 것은 백회(百會)와 인당혈(印堂穴) 명문혈(命門穴) 전중혈(膻中穴) 그리고 용천혈(勇泉穴) 등으로 천기를 인기화 시킨 발공(發功)의 기(氣)를 직접 받으면서 수련했다. 그리하여 전신을 마치 핵폭탄과도 같은 폭발력의 에너지로 자체 충전시키면서 수련하는 것이다.

서서히 몸이 미묘하게 변화되고 기감이 더욱 민감해지면서 나날이 뭔가 달라져 감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우주의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와 축기가 되기 시작했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의 “마음을 한곳에 두게 되면 무슨 일인들 처리되지 아니하겠는가?” (置心一處, 何事不辨)라고 했고, 음부경(陰符經)에서 “그 열쇠가 되는 기틀이 눈(目)에 있다.“ 했으며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에서 ”사람의 몸에 있는 뛰어나고 훌륭한 광채(精華)는 모두가 위에 있는 텅 빈 구멍으로 올라가서 쏟아 부어진다.“ 라고 한 것이 바로 이곳을 말 한 것이리라. 이렇게 신(身)의 에너지가 증폭되고 전신의 기감(氣感)이 더욱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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